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 또 다시 120분이라는 혈투 속에서 짜릿한, 아니 피가 말리는 추가시간 역전승을 이루어 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8강전 호주와의 경기 후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믿음직한 플레이
선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지게 됐고 연장 전반 13분에는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역전 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손흥민의 눈물
9년 전, 2015년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한국 축구 대표팀 의 주장 손흥민은 이번 대회 8강 전 에서 그 아픔을 씻어 냈습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그때는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마음이 아팠다 그런 경기를 경험들 덕에 축구선수, 사람으로서 여기까지 성장했다"면서 "오늘, 꼭 그것(복수) 때문이 아니라, 팀의 목표만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좀비축구라 불리는 한국 축구
한국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경기부터이나 8강 전까지 연속으로 4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 했습니다. 그 때문인지좀비 축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한국 축구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끊기 있는 모습으로 지지 않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피파 징계감 호주 에이든 오닐 살인태클
이날 경기 중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에게 건 태클은 디딤발을 향해 가해졌고 이는 큰 부상으로 이루어 질뻔했습니다. 다행히 황희찬 선수는 일어났지만 자세한 검사 등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에이든 오닐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_aidenoneill/
미친 선방의 주인공 호주 GK
한편 호주 골키퍼 매튜 라이언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한국의 슈팅을 무려 7개를 막아내며 미친 선방 능력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연장 전반과 경기 종료 직전에 2단 선방을 선보이면서 한국 팬틀을 감탄하게 만드는 한편 고구마를 먹인 장본인입니다. 그렇지만 황희찬의 페널티킥과 손흥민의 미친 프리킥은 이런 그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그는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고, 영리한 선수다. 그가 접촉을 이끌어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참고로 이 골키퍼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골키퍼 출신입니다.
호주 언론의 반응
한국이 호주를 8강전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호주 언론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스빈다. ABC방송은 '축구는 잔인하다. 호주 대표팀 역사상 가장 참혹한 패배가 됐다'라며 패배의 아픔을 토로했습니다. 이곳 언론 역시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고 하며 '이 패배는 한동안 우리 마음과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안컵 호주 8강전 인터뷰 모음
손흥민 인터뷰 : 나라 위해 뛰는데 힘들다는 건 핑계
클린스만 인터뷰 : 이번 경기도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황희찬 인터뷰 : 제가 PK 차겠다고 말했어요
조현우 설영우 김영권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