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서 소유진 가습기로 케어했어요

안녕하세요 동백 패밀리입니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요리조리 쏙쏙 잘 피해 가던 중 저에게도 드디어 그분이 오셨습니다.

처음엔 몸살인 줄 알고 이비인후과에 들려서 몸살감기 처방을 받았었는데 다음날 바로 목이 부으면서 열도 나고 몸살 기운이 도지더군요 자가검사 키트를 사용해보니 양성이 나오면서 이비인후과를 재 방문했는데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튿날부터 목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물을 삼키는 것조차 엄청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해주셨지만 목이 엄청 따갑고 인터넷상에서 오미크론 후기에서 봤듯이 정말 목구멍에 면도칼이 들어가 있는 듯한 고통이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목이 더 건조해져서 물을 한 모금 한모금 마시는 게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더 이상 참지 못해 와이프에게 가습기를 알아봐 달라 요청을 했고 와이프는 '이때다 싶다' 했는지 4~5만 원 정도를 더 내면 좋은 가습기를 살 수 있다며 하나 추천을 해줬습니다.

 

박스에 프린팅 된 이미지와 같이 심플한 사각형 형태의 가습기였어요 용량은 4.2리터로 대용량. 겨울철엔 무척 건조하기 때문에 잘 때부터 하루 종일 습도 조절을 해줘서 고민 없이 큰 용량으로 선택했어요

박스의 측면을 살펴보면 가습기 다리 조립방법이 표기되어 있는데 다리를 설치할지는 선택사항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박스에서 꺼낸 후 실물을 접해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깔끔하고 심플한 화이트나 아이보리 컬러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 인테리어와도 조화로운 디자인이었어요. 

외관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면 입술 모양으로 보이는 부분이 가습 출수구이고 상단에는 심플한 터치 버튼이 4개가 달려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전원 버튼. 가습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고 타이머와 살균/저온 히터 가습기 기능이 표시되어 있어요

 

 

 

박스 측면에서 살펴봤던 다리. 저는 설치하지 않고 설명서와 함께 한쪽 서랍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가습기 뚜껑을 열어보니 진동부가 엄청난 에어캡으로 안전하게 둘러 쌓여 있었어요

열어보니 마치 전기밥솥을 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측 하단으로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는데 앞으로도 몇 번이나 주의사항이 표시되어있었어요. 뜨거우니 제발 좀 조심하라는 제작자의 마음이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로로 보이는 흰색 줄은 스티커인데 사용을 시작하려면 저 부분은 제거해줘야 했어요.

 

 

진동부가 설치되는 부위입니다. 5개의 구멍이 보이네요 

 

 

 

안쪽을 살펴보면 물의 양을 어디까지 채워줘야 하는지 표시가 되어 있었고 사용을 할 때에는 스티커를 제거하라는 표시도 있었어요.

 

 

 

꺼내서 놓고 보니 왠지 쌀을 씻어 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쪽 밑바닥에도 화상에 주의하라는 표시가 있어요.

 

 

 

진동부는 사진에서 처럼 결합을 시켜주면 이제 준비는 거의 90% 된 거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전자제품 중 이렇게 코드에 캡이 씌워져 있는 형태는 개인적으로 처음 보게 되었어요

작은 스크래치 하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인드일까요 나름 퀄리티 높게 포장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캡을 제거해주고 이제 전원을 연결해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측면에서의 모습.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가습 형태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뿜어져 올라가는 형태이고 침대 바로 옆에 두었을 경우에는 생각보다 서늘한 느낌이었어요

이제 건조한 목을 그나마 조금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목 관리를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겨울철 집안 습도 조절을 위해서라도 가습기 선택이 고민 중인 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제품 이름은 케어 팟 가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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