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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받으러 이비인후과 다녀왔어요

by 동백패밀리 2022. 3. 29.

코로나-신속항원검사-음성시안내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저는 음성 하지만 와이프는...?

안녕하세요 며칠 전 와이프가 만난 지인의 딸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던 중 밤부터 몸이 찌릿하고 몸살에 걸린 것처럼 여기저기 쑤시며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다고 하여 하남시 미사지구에 있는 두리 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검사-대기줄

병원에는 오전 10시 30분쯤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부터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1~2 발자국 간격으로 길게 서 있었습니다.

접수하는 곳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로 줄에 비해 빨리 진행되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신속항원검사-PCR검사-안내

접수를 위해 기다리던 중 병원 유리창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무료로 받는 유형과 유료로 받는 유형이 적혀있었어요.

PCR 검사는 무료로 진행할 수 없는 병원이라 만약 필요할 경우 별도로 안내를 받아서 검사를 받아야 했어요.

 

코로나-이비인후과-병원입구

접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체온을 측정 후 개인정보를 자필로 작성하고 병원에 방문한 목적을 말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 와이프와 저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말씀드렸더니 검사 키트에 이름을 적은 후 앉아서 대기하라는 말을 들었어요.

 

안내 데스크 건너편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대기자 수를 알 수 있는 알림 톡이 카카오톡으로 왔습니다.

생각보다 검사 진행 속도가 빠르게 진행돼서 저는 굳이 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약 10여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와이프와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안내되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코로나-오미크론-검사실

검사는 이곳 이비인후과 병원의 수술 센터에서 이루어졌고요 사진에서 보이는 문을 지나면 약 3~4명 정도가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수술실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는 주사를 맞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니 순서대로 고개를 젖히고 검사 면봉으로 코를 쑤셔지고(?) 있었습니다.

 

고개 뒤로 젖히세요~ 소리를 듣고 10초도 안 되는 빠른 시간 안에 검사를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와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제 대망의 검사 결과를 듣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원래는 한 명씩 들어가야 하지만 와이프와 저는 부부 관계라서 같이 들어가서 결과를 들었어요.

 

와이프는 안타깝게도 선생님께 양성 판정을 들었고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음성 판정... 이렇게 되면 부부가 집 안에서 한 명이 격리돼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지는 현실이라 저로서는 '걸릴 거면 그냥 같이 양성 나오지...;'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남편분이에요"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머리 위에 물음표가 떠올랐는데요. 하루 이틀 뒤에 열이 올라올 수 있다며 현재 제 몸상태를 물어봐 주셨는데 저는 목이 아픈 정도는 살짝 불편한 기분이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일단은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하루 이틀 후에 열이 올라올 경우 다시 방문해서 검사를 받으라는 말을 듣고 밖에 나와 처방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코로나-신속항원검사-양성판정-안내문

결국 지역 확진자 안내 문자에 숫자 1을 더하게 되었습니다...ㅠ 그나마 다행인 건 지인 쪽이 양성을 받기 전부터 그 외의 지인들을 만난 일이 없어 저희는 또 다른 전파자가 되진 않았습니다. 잠복기간을 고려해봐도 안정적인 시일이어서 한시름 놓게 되었어요.

게다가 와이프는 경증환자 쪽에 속하는 편이라 열도 나지 않았고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간 날을 기준으로 다음날부터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서 크게 무리 없이 잘 견디고 있는 중이에요.

 

반면에 저는 와이프를 따라 기침을 하는 횟수만 조금 늘었는데요 인후통도 없고 열도 없는 상태라 아직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양성 판정 동거인 PCR 검사

검사를 받고 나서 다음날 보건소에서 와이프에게 문자가 왔는데요 동거 가족은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 차 신속항원 검사를 권고하니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었어요. PCR 검사가 정확도가 더 높다고 하는데 저는 몸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걸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물론 3일을 넘기면 안 되겠죠.

 

와이프나 저나 집에서 일을 하느라 외부 지인을 만날 일이 거의 없는 데다가 지인을 만 날기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갔는데도 검사 결과가 코로나 잠복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 피해 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증상을 뉴스나 인터넷에서 살펴보면 살면서 가장 아팠다는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저희 부부는 아직까지 정말 가벼운 증상의 감기 수준이라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인후통을 대비한 소금물 가글.

목이 붓고나서부터는 금방 열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인후통이 없어도 하루에 1~2회 정도 소금물로 가글을 하고 있는데요 약 350ml 물컵에 절반 정도 물을 채운 후 굵은소금 1/3스푼을 타서 물에 잘 녹여서 가글을 하고 있습니다.

가글은 약 30초~1분 이내에 하고 있는데요 소금물 가글이 예방에 좋지만 너무 많이 하면 좋은 세균들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나친 가글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이렇게 오늘은 코로나 오미크론 신속 항원검사 후기를 한번 적어보았는데요 증상이 경미해도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게 되니 많이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개인 방역에 신경을 많이 써서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용의 저작권은 동백 패밀리에 있으며 허락 없이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퍼가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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