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자정에 열렸던 토트넘과 노리치 시티 전 드디어 토트넘이 시즌 22호 골과 23호 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기 때문에 손흥민의 오랜 팬으로서 남다른 기분이 드는 순간입니다.
22호 골을 넣은 장면에서는 모우라가 감각 있는 패스 연결이 골로 이어져 팀 동료가 만들어준 골이었다면 23호 골은 손흥민 전매특허인 페널티박스 박 사이드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을 넣어 손흥민 선수의 능력으로 이뤄낸 골이라 더 멋있는 골이 된 것 같습니다.
23호 골이 터져 나왔을 때 단독으로 득점 선두에 올라 상을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같은 시간 다른 경기장에서 후반에 교체되어 뛰고 있던 모하메드 살라가 마찬가지로 시즌 23호 골을 넣는 바람에 아쉽게도 공동 수상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시즌 중 페널티 킥 골이 1골도 없다는 점과 살라 선수는 5골이 페널티킥 골로 연결된 점을 보면 저는 손흥민 선수가 더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후 손흥민 득점왕 인터뷰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득점왕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며 트로피가 생각보다 꽤 무겁다고 답을 했고 상대 골키퍼에게 좋은 찬스가 선방으로 막히며 솔직히 짜증이 올라왔다고 했지만 팀 동료들이 할 수 있다고 계속 말을 해줘 끝까지 자신을 믿고 골을 넣었다고 했습니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골 장면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이 되는 골 장면은 위 링크를 통해 스포티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 인사를 건낼 만큼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던 득점왕입니다. 영상을 보시고 나면 아시아인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굉장히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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